마음산책은 인터뷰 총서인 '말' 시리즈를 출간해왔는데, 칼 세이건, 헤밍웨이, 코난 도일, 한나 아렌트와 같이 각계 저명인사들의 인터뷰집을 번역해 총서 형태로 묶은 것이다. 마음산책 대표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 시리즈의 기획 의도를 이렇게 밝혔다. 독자는 작가와 직접 부딪쳐서 그의 ‘말’을 듣고 싶어 한다. 뜨겁진 않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총서의 세계’ 출판인에게 ‘팔릴 책’과 ‘내야 할 책’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다. 내야 할 책의 타깃이 대중이 아니라 소수라면 더욱 그렇다. 그것도 단행본이 아니라 총서(叢書)라면… www.donga.com 그렇다면 작가의 구체적인 생각이나 '말'이 베일에 싸여 있어 신비로운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래서 정말로 '부딪쳐 보고 싶은' 작가를 먼저 ..